중국 이야기 열번째 - 중화민국

중국의 모든 것|2019. 2.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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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upreme Review입니다. 벌써 중국 이야기 열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그럼 오늘은 여러분들도 궁금하신 대만, 바로 중화민국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처음 보시는 분들은 이전 글을 보시면 조금 더 이해하시기 쉬우실 거에요.


2019/02/15 - [중국의 모든 것] - 중국 이야기 첫번째 - 기본 정보

2019/02/16 - [중국의 모든 것] - 중국 이야기 두번째 - 베이징

2019/02/17 - [중국의 모든 것] - 중국 이야기 세번째 - 상하이

2019/02/18 - [중국의 모든 것] - 중국 이야기 네번째 - 선전

2019/02/18 - [중국의 모든 것] - 중국 이야기 다섯번째 - 광저우

2019/02/19 - [중국의 모든 것] - 중국 이야기 여섯번째 - 조선족

2019/02/19 - [중국의 모든 것] - 중국 이야기 일곱번째 - 홍콩

2019/02/20 - [중국의 모든 것] - 중국 이야기 여덟번째 - 홍콩 반환

2019/02/21 - [중국의 모든 것] - 중국 이야기 아홉번째 - 마카오


그럼 이제 중화민국, 대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화민국

 원래 예전에 부르던 중국은 민주주의 국가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사실 요즘 세대 분들은 중국이라고 하면 무조건 공산당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화민국에 대한 역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화민국의 역사

중화민국의 역사는 크게 3자리 북양정부, 국민정부, 국부천대로 나누어 집니다. 북양정부는 1912년 ~ 1928년의 시기를 말합니다. 청나라가 망하고 중국사에서 최초로 수립된 공화정 체제의 국가입니다. 그럼 왜 북양정부라고 칭하냐면 위안스카이의 군대인 북양신군에 소속 되었던 파벌들이 정부의 주도권을 가지고 싸우던 시기를 말합니다. 위안스카이가 흥헌제제로 중화제국을 선포하면서하면서 이를 반대하던 세력들 저항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위안스카이가 수습을 못하고 사망하게 되자 남방의 군벌들이 쑨원을 초빙해 호법전쟁을 일으켜 나라가 개판이 되었다. 각 지방마다 소속되어있던 군벌들이 독립왕국을 건설하게 된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장제스의 국민당이 북벌을 하면서 모든 세력들을 흡수해버리는 시기를 말합니다.

 그 다음 시기는 국민정부 시기입니다. 1928년 ~ 1949년으로 모든 세력들을 통일 시킨 장제스가 새롭게 정부를 세웁니다. 하지만 장제스는 헌법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독재적 통치를 펼쳤다. 비록 제대로된 헌법을 갖추지 못했지만, 지방 세력의 약화와 중일전쟁의 승리로 안정을 찾게되면서 1946년 중화민국 헌법을 제정하고 정식 민주주의 정치 체제를 채택합니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과의 국공내전이 1949년에 일어났고, 결국 공산당에 패배한 장제스의 국민당은 대만으로 피난을 하게됩니다. 이것을 역사에서는 국부천대라고 부릅니다. 국공내전의 패배로 대만으로 피난한 중화민국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나라, 인구도 6억의 인구에서 면적은 서울의 10배의 크기와 서울의 인구만큼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제 현재가지의 시기가 국부천대 이후의 시기입니다. 국부천대는 말 그대로 중화민국 정부가 대만으로 옮기다 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피난 후에도 중화인민공화국과의 전쟁은 20년간 계속 되면서 현재의 영토가 확정되게 됩니다. 이 배경은 중화인민공화국의덩샤오핑이 중화민국에 대해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인 선언을 하게 되면서 휴전이 됩니다. 아직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은 어떠한 협정이나 합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므로 우리나라와 북한과의 입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 후 중화인민공화국은 자신들은 중화민국의 후신들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중화민국시절에 있었던 국채나 의무는 지키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의 중화민국을 타이완을 점거하고 있는 국민당의 불법 정권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반대로 대만은 공식적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와 북한의 관계와 매우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만, 중화민국

그럼 중화민국의 역사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사실 중화민국의 역사는 굉장히 복잡하고 길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정리해봤습니다. 그럼 이제 대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대만의 정식 국호는 중화민국입니다. 자국 내에서 부르는 말이 대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이라는 명칭을 썼지만 이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1971년 유엔 회원국 지위를 박탈 당하면서 현재 자국내의 타이완이라는 지명을 따서 그렇게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대만의 입장, 중국 대륙의 입장은 어떨까요? 사실 하나의 중국 원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중국대륙, 홍콩,마카오,타이완은 나뉠 수 없는 하나다. 라는 원칙입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지지하는 하나의 중국은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그래서 중화인민공화국과 외교적 관계를 맺는 나라들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근거로 중화민국, 대만과의 수교를 모두 끊게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우도, 대만과의 수교를 끊고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를 맺었다는 의미는 우리나라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대만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대만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은 중국=중화민국 이라는 의미입니다. 공식적인 중국은 중화민국이고 중화인민공화국이 불법으로 만들어진 정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을 대표하는 것은 중화민국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엔으로부터 중국 대표의 자리를 잃어버리면서 그 주장의 힘이 약해져 버렸습니다. 그 후 대만에서는 두 개의 중국을 주장하면서 슬슬 동시 승인을 인정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엔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을 했지만 2007년 중화민국이 "타이완" 이라는 명으로 유엔 가입 신청을 했지만 반려당했습니다.
 그리고 재밌는 사실은 해외에 거주중인 화교 단체들은 타이완을 중화인민공화국이든 중국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으며, 대만의 독립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만과 중국은 어떻게 될까요? 계속 중국이 대만을 고립시키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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