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야기 두번째 - 베이징

중국의 모든 것|2019. 2. 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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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upremeReview입니다. 저번글에서 중국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2019/02/15 - [중국의 모든 것] - 중국 이야기 첫번째 - 기본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그럼 이제 중국의 주요 도시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이 중국의 수도에 대한 것이겠죠? 그럼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징 (北京)    


중국의 수도는 베이징입니다. 한자식으로 읽게되면 북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흔히 헷갈려하시는분들이 많은데 결국은 북경이나 베이징이나 같은 말이라는 겁니다.


베이징의 역사

베이징의 역사는 춘추전국시대부터 시작됩니다. 연나라의 수도였던 북경은 그 당시 "연경"이라고 불렸습니다. 역사적으로 중국 왕조들의 북장 요충지였습니다. 당나라/요나라/금나라/원나라 역시 베이징을 수도로 정하여 나라를 통치했습니다. 그리고 한족 통일 왕조인 명나라까지도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수도를 옮긴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일전쟁이 발생하자 베이핑-텐진 전투로 일본 제국에게 점령당해 8년간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알고 있는 천안문 사태도 베이징에서 발생했습니다.


베이징의 자연환경과 기후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기후와 환경이 어떨까요? 대부분 아시겠지만 사람이 살기엔 좋지 않습니다. 베이징의 녹지율이 서울에 1/4에 해당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가까운 곳에 사막이 있기 때문에 황사가 심하고, 기후는 난온대 반습윤 계절풍기후에 해당해서 여름에는 비가 엄청 내리고, 엄청 덥습니다. 겨울에는 또 엄청 추워요. 1월 평균 기온이 -3.1도 이고, 7월 평균 기온은 26.7도로 서울보다 춥고 서울보다 덥습니다. 이렇게 온도가 높지만 습기가 없어서 견딜만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기한 것이 겨울에 영하권으로 떨어지지만 눈이 전혀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후적인 측면은 베이징 외곽에 엄청 많은 공장들로 인해 대기오염이 심각합니다. 그래서 대기오염 + 황사로 인해서 아주아주아주 공기가 나쁜편이다. 이런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국으로 오지만, 이것도 서해를 거쳐 오기때문에 한번 걸러져 유입되는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아시겠지만 중국 베이징에서 2008년 올림픽을 개최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공기가 나쁜데 어떻게 진행을 했을까요? 아주 놀랍게도 2008년 베이징 올림픽기간에 베이징 근방에 있는 공장들을 올 스톱시켜버렸습니다. 덕분에 노동자들은 올림픽 기간동안 유급휴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만약 베이징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3M 9001) 모델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베이징 인구 

2016년 기준으로 베이징의 인구는 약 2200만명이라고 합니다. 베이징의 면적이 서울보다 1.5배정도 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인구가 엄청 많네요.
하지만 2200만명중에 실제 베이징 후커우(신분과 거주지를 증명하는 제도)는 절반밖에 안된다고한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베이징 후커우는 막강한 파워가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베이징에 사는 사람들중에  출신이 좋은 사람들만 거주가 허가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베이징 시민이라는 것 자체로 자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베이징 후커우의 복리혜택 가치는 약 1억 7천정도라고 합니다. 심지어 귀족신분증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베이징에서 공사판 인부, 건물 경비원 등과 같은 단순 노동직은 베이징 출신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후커우 제도로 인해 외지인들과의 극심한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베이징 후커우의 혜택을 줄이겠다고 발표하긴 했습니다. 현재 베이징 후커우를 얻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외곽지역에 있는 집을 사면 발급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방의 부자들이 베이징 후커우를 얻기 위해 지방에 집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이징의 땅값이 떨어지지 않고 홍콩을 제외하고 세계최고의 땅값을 자랑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베이징 관광

베이징에서 가장 유명한 것중에 하나가 경국입니다. 경극은 중국 내부에서도 가장 높은 업적 중의 하나로 칭송됩니다. 경극은 노래와 대화, 몸짓, 움직임, 싸움 그리고 곡예와 같은 간결한 행동으로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어 실력이 없다면 이해하기가 어렵다. 영어 자막이 있다고는 하지만 깊숙이 이해하기는 힘들 것 같다.

두번째로 중국 베이징에는 만리장성이 있다. 5500마일 이상 구불구불하게 펼쳐진 탑과 보도로 고대 세계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만리장성은 유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진나라 때 만들기를 시작하여 명나라에 이르기까지 보수와 개축 및 신축한 거대한 성곽이다. 1987년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니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것이다.

세번째는 자금성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자금성이다. 중국 베이징 중심부에 위치해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자금성 이름의 유래를 살펴보면 천자의 거처 자미원에 있어 그곳을 기점으로  우주가 움직인다고 믿었기에 이를 뜻하는 '자'를, 황제의 허락없이는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곳이라는 뜻에서 '금'을 사용해 자금성으로 명명했다. 자금성에는 가장 유명한 천안문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천안문이 자금성의 정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남문에 해당된다. 자금성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었다고 한다.

네번째는 천단이라는 곳인데, 이곳은 명/청나라때 황제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풍작을 기원하는 장소이다. 이 곳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고, 중국에서 AAAAA급 명승지로 지정했다. 그럼 AAAAA급 명승지는 무엇일까? 중국에서 여러가지 요소를 측정하여 1000점 만점에 950점이상 해당되는 곳을 5A 명승지로 지정했다. 

그럼 베이징에 또다른 5A 명승지는 7개가 지정되었다. 그 중에 이화원이라는 곳은 정원이자 궁전이다. 이 곳은 왕족의 휴양지로 이용이 되었는데 호수와 궁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또한 유네스코에 지정되었다. 나라를 방문하게 되면 그나라의 유물이나 역사에 대해 궁금할 것이다. 그렇다면 5A 명승지로 지정된 국립 고궁박물원에 방문해보자. 이곳은 중국에 존재하는 유물들을 보유하고 있다. 재밌는 것은 대만에도 고궁박물원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자신들의 유물을 훔쳐가 사칭하고 있는 가짜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외에 등록된 5A급 명승지는 명십삼릉, 공왕푸 경구, 베이징 올림픽 공원이라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알아본 베이징, 아마 대부분의 한국인이 생각하는 중국의 이미지는 베이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한국인이 중국 도시의 이미지는 오래됐고, 더럽다. 라는 인식이 있는데 제가 다녀본 다른 중국의 도시는 베이징과는 또다른 매력과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중국의 기존 이미지를 깰 다른 도시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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