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장가계(장자제) 1편
안녕하세요. Supreme Review 입니다. 만리장성 글에 대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힘이 나네요.
오늘은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관광지 중에 하나인 장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가계 (장자제)
장가계 소개
(출처: Baidu.com)
아마 많은 분들이 장가계라고 하면 위의 사진과 같은 봉우리를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사실 장가계는 지역이름이에요. 후난성에 있는 "시"입니다.장가계 여행코스
장가계는 크게 무릉원구와 용정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릉원구에는 천자산, 국가삼림공원, 양가계, 삭계욕, 대협곡으로 나뉘어지고, 용정구에는 천문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장가계의 10대 절경을 짧게 소개해드리면서 여행코스도 간단하게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천자산풍경구
(출처: Baidu.com)
천자산은 시야가 넓고 많은 봉우리들이 모여있어 매우 웅장합니다. 이곳은 소수민족인 '토가족'의 성지와도 같은 곳인데 원래는 '청암산'이었으나, 지금은 천자산이라고 불리웁니다. 해발 2,084 미터의 천자산은 케이블카가 설치되기 전에는 3,500개의 계단을 올라야 그 절경을 감상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20년전 케이블카가 설치되고 나서 편리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약 2km의 편도이동거리를 6분만에 주파합니다. 이 곳에 가장 유명한 관광 포인트는 어필봉입니다. 하늘을 찌를 듯이 우뚝 솟은 세 봉우리의 바위 위에 소나무들이 자란 모습이 붓을 거꾸로 꽃아놓은 모양을 연상시킵니다. 이름의 유래는 전쟁에서 지고 돌아온 황제가 쓰던 붓을 하늘을 향해 집어 던졌는 데 땅에 꽃혀서 만들어진 봉우리라 하여 '어필봉'이라고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유래입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2) 선녀산화
(출처: Baidu.com)
그리고 어필봉 반대편에는 선녀산화라는 봉우리가 있습니다. 이름의 유래는 봉우리의 모양이 선녀가 꽃바구니를 들고 세상에 꽃을 뿌리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정말 꽃바구니를 들고 있는 모양이죠? 뚜렷한 얼굴 윤곽과 바위위에 자란 소나무가 꽃으로 보입니다.
3) 십리화랑
(출처: Baidu.com)
십리화랑을 풀어내면, '십리에 걸쳐 이어지는 화랑'입니다. 협곡 사이로 각양각색의 기이한 봉우리와 암석들이 줄지어 펼쳐집니다. 사진은 잘 알려진 삼자매봉과 채약노인암입니다.
삼자매봉은 3개의 커다란 봉우리가 사이좋게 솟아 있는데, 왼쪽부터 아기를 안고 있는 첫째 언니, 아기를 업고 있는 둘째언니와 임신중인 막내의 형상을 띤다고합니다. 이름을 듣고 봉우리를 보니 정말 그렇게 보이지 않나요? 이름하나는 기가막히게 지었네요. 밑에 사진은 채약노인암입니다. 약초캐는 노인이라는 의미로 약재가 가득한 바구니를 등에 지고 허리가 굽은 노인이 있는 듯한 형상을 보여 지어졌다고 합니다. 정말 기가막히네요. 십리화랑을 구경하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편안하게 감상하는 방법과 산책길을 따라 걷는 방법입니다. 거리는 약 5키로 정도라고 합니다.
(출처: Baidu.com)
천자산과 십리화랑을 지나면 원가계에 도달합니다. 천자산과 맞붙어 있는 이 곳은 원가계를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유명한 천하제일교가 있는데 (드래곤볼이 생각나네요) 이 곳을 직접 체험하는 것보다는 관교대에 올라 바라보는 것이 더 좋은 경치를 자아냅니다. 그림에서 보이는 두 개의 봉우리가 만나는 부분이 천하제일교입니다.
5) 원가계
(출처: Baidu.com)
원가계는 실제로 아바타 판도라의 모티브가 된 곳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당나라 때 봉기에 실패한 원씨 성을 가진 장군이 추적을 피해 숨어들어와 살았다고 합니다. 후에 자신의 성을 따서 원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땅이라 하여 '원가계'라고 붙여졌다고 합니다.
삭계욕풍경구
(출처: Baidu.com)
보봉호는 해발 400미터에 위치한 인공호수이다. 비록 인공호수지만 평균 수심이 70미터에 달하고 폭은 최대 150미터가 넘는 곳도 존재한다. 유람선을 타고 한 시간 정도 투어를 하는데 웅장한 산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잔잔한 물결과 함께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 자체가 힐링이 된다. 이 곳에서는 소수민족인 토가족의 전통 노래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여자와 남자가 서로 세번씩 노래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고 한다. 아름다운 전통이 아닌가? 눈을 감고 한번 감상해보는 것도 좋다.(출처: Baidu.com)
황룡동굴은 발견된지 40년도 안되었다.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그 크기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종유동굴이자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용암동굴이라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옛날에 이 곳에 황룡이 살았었는데 백성들이 기름을 부어 쫓아냈다는 전설때문에 지어졌다고 한다. 입구는 좁지만 내부로 들어갈 수록 점점 커진다. 지하수가 흐르는 구간은 보트를 이용해 관람도 가능하고, 기괴한 종유석들, 석주, 석봉들은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이 동굴의 관광 포인트는 '정해신침' 이라는 석순이 있는데, 그 높이가 19.2 미터에 해당한다고 한다. 100년에 1센치씩 자란다 것을 유츄해볼 때 그 역사를 가늠할 수 있다. 그리고 재밌는 사실은 '정해신침'에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약 200억에 해당하는 보험을 가입했다고 한다.
(출처: Baidu.com)
삭계욕 풍경구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멀지 않은 곳에 있어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다. 대협곡은 전형적인 석회암 용암지대로 계곡이 깊고 대협곡내에 수많은 작은 협곡들을 포함하고 있다. 굉장히 가파르고 기이한 봉우리들의 한폭의 대절경을 만들어낸다. 중간중간에 폭포도 있고, 동굴도 있다. 이곳에는 약 3년전에 개통된 유리다리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고 긴 다리이다. 높이는 300m 이고, 길이는 430m에 해당한다. 중국 SNS에 보면 유리다리에서 다리를 후들후들떠는 사람들의 영상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영상의 촬영지가 바로 이곳이다. 다리 중앙에는 번지점프가 설치되고 있어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꼭 가봐야할 명소로 뽑히고 있다. 튼튼한지를 검증하기 위해 자동차를 올려 건너기도 해봤다. 그만큼 높고 위험해보이기 때문에 입장객을 하루에 80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래서 사전예약은 필수이다. 그리고 협곡 끝에는 협곡 밑으로 내려갈 수 있는 엘레베이터가 있는데, 대협곡 아래로 내려가면 깔끔하게 정돈된 산책로를 통해 크고 작은 폭포와 각종 기이한 암석과 동굴을 눈에 담으며 힐링을 할 수 있다.
이것으로 장가계 여행지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편에서는 장가계 여행코스와 준비해야할 것들 주의해야할 것들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천문산 여행지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19/02/26 - [중국의 모든 것] -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 장가계(장자제) 2편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국의 모든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 장가계(장자제) 3편, 4박5일 자유여행코스 (9) | 2019.02.27 |
---|---|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 장가계(장자제) 2편 (5) | 2019.02.26 |
중국 여행지 추천 - 만리장성 ! 완벽 분석 (9) | 2019.02.25 |
중국 추천 여행지 - 기본편 (5) | 2019.02.25 |
중국 이야기 열한번째 - 국공내전 (8) | 2019.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