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5년차, 패스트파이브 6개월 후기(장점/타 공유오피스와 비교)
오늘은 사업을 시작하시는 예비 창업자분들이나 소규모로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님들에게
5년동안 #공유오피스 를 사용하면서 직접 느낀 장단점들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작성한다!
먼저, 1인 사업가 또는 예비창업자분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게 사무실 임대료와 관리비 등으로 나가는 고정비용일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고려하는 것이 "공유오피스" 또는 "소호사무실" 이다.
공유오피스는 낮은 보증금과 일정의 멤버십 요금을 지불하면 별도의 요금(관리비 등)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도 그렇게해서 공유오피스에 입주하기로 결정했었고, 현재도 공유오피스를 이용하고 있다.
4년간 이용한 공유오피스를 옮긴 이유..
국내 공유오피스는 대표적으로 글로벌 프렌차이즈 위X크, 국내 1위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 그리고 새롭게 세력을 확장중인 스파크X러스 등이 있고 그외에 소규모로 운영되는 소호사무실들이 있다.
먼저 나는 위X크에서 4년을 이용했다.
4년을 이용하면서 여러가지 불만이 많이 쌓였었는데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비싼 멤버십 요금과 커뮤니티 매니저들의 불친절함" 이었다.
공유오피스 이용시 시설에 관한 필요한 조치나 문의사항이 생기면 커뮤니티 매니저들에게 요청을하거나 문의를 해야 하는데 위X크 매니저들의 대응 자세에 참 불만이 많았다.
항상 고자세는 디폴트였고 문의를 했을 때 바로바로 해결되지 않고 한참 지난 뒤에 해결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건 개인적으로 내가 느꼈던 건데 소형 사무실 (1~3인) 이용하는 멤버에게는 조금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느꼈다. 그리고 높은 임대료, 그 당시 공유오피스가 많지 않았고, 가장 유명한 곳이 이곳이었다. 더 많이 알아보지 않고 계약을 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타 오피스에 비해 20% 이상이 비쌌다.
그외에 입주시 회의실이나 여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크레딧이 주어진다. 1달에 주어지는 크레딧이 1인실 기준 5크레딧?..정도 였고, 이는 회의실 약 3시간 정도 이용하면 모두 소비되는 아주 작은 양이라 타 업체와의 미팅을 추가비용을 내며 진행해야했다.
그리고 항상 재계약 시 인상되는 임대료..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때에도 인상을 하더라..아무튼 이런 이유들로 위X크에 대한 마음이 떴고, 여러 공유 오피스들을 상담받기 시작했다.
왜 패스트 파이브야?
사무실 이전을 마음 먹은 뒤 빠르게 여러 공유오피스 투어를 신청했었다.
입주 전 가장 고려했던 사항은
- 합리적인 멤버십 비용 (임대료)
- 주차 가능 여부
- 서울 중심지
- 담당 매니저들의 자세
위의 사항을 고려하면서 상담을 받았다.
상담을 받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건 패스트파이브 커뮤니티 매니저님들이 너무너무 친절했다는 것이다.
친절함은 기본 패시브이고 먼저 합리적인 멤버십 비용
타 공유오피스는 무조건 1년 이상을 해야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데 패스트파이브 매니저님은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상황을 최대한 고려하여 나에게 맞는 계약기간과 금액을 제시해주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이었던 주차 가능 여부..
나는 SUV를 타고 있는데 서울 중심지에서는 SUV가 주차되는 곳이 많지 않다.
중형 SUV라 주차타워에 안들어가고 들어가더라도 주차장에서 대부분 거부한다.
방문 전 주차를 위해 건물 주차장을 방문했는데 기계식 주차라서 살짝 불안했고 주차소장님이 원래 안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많이 불안했다.
담당 커뮤니티 매니저님에게 이런 사항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아주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도움을 주셨다.
주차 소장님을 직접 설득하여 원래 안되는 SUV 주차를 가능하게 해주었고, 월 주차권도 구매할 수 있게 도움을 주어서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
이러한 친절한 태도와 합리적인 가격..
위X크 대비 20%나 저렴한 비용에 또 한번 놀랐다..(진작 알았으면 더 빨리 옮겼을 텐데..)
그래서 방문 상담한 날에 별다른 고민없이 바로 계약을 진행하고 입주했다.
공유오피스 5년차가 느낀 패파의 장점은 무엇일까?
공유 오피스를 4년간 이용하면서 공유오피스 시스템에 대해서는 너무 익숙하게 알고 있다.
그런 내가 6개월 동안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하면서 느낀 장점을 바로 9가지로 정리해보았다.
1) 흑백 프린터 무제한 & 무료 비품
일단 입주하고 나서 가장 놀란 것은 흑백 프린트 무제한이었다.
기존에 이용했던 공유오피스는 한달 주어지는 무료 프린트가 흑백 100장 / 컬러 20장 정도 였어서
프린트도 쫄려가면서 했었는데 패스트파이브는 완전 달랐다.
무려.. 흑백 프린트 무제한...
지금은 그런 부담없이 마음놓고 프린트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외에 가위/테이프/스테인플러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비품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런 작은 비품들이 은근히 필요할 때 없는 경우가 많다..
2) 넉넉한 시설 이용 크레딧 (회의실, 리프레싱룸, 스튜디오 등)
그전에 이용했던 공유오피스는 1개월에 3시간정도 이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제공했어서 항상 미팅할 때 조마조마 했고, 시간당 11,000원씩 지불하면서 미팅을 진행하는데에는 큰 무리가 있었다.
그런데 패스트 파이브는 무려 1개월에 30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제공했다.
게다가 회의실 크기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차감된다.
그전에는 뭐 피크타임은 1.5배 차감..회의실 인실에 따라 2~3배 차감 이랬는데..
사실 미팅할 때 작은 회의실에서 진행을 하게 되면 약간 민망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는 큰 회의실에서 진행할 수 있어서 더욱 자신감이 생겼고 시간 구애를 받지 않아 좋다.
시간이 구애받지 않으니 충분히 미팅을 가질 수 있었고, 덕분에 계약도 많이 성사시켰고 사업도 많이 성장했다.
그리고 리차징룸이 있어 주어진 시간안에서 피곤한 육체를 안마의자로 풀 수 있다.
3) 패스트파이브 전용 앱
다른 공유오피스들도 전용 앱이 있지만 패스트파이브 전용 앱은 빠르고 UI가 보기 편했다.
한국인 특성상 기다리는 것을 못참아 앱이 느리거나 UI가 불편하는 짜증이 솟구치는데
패스트 파이브는 UI가 너무 간단하고 빨라서 속시원하다.
이 앱을 통해 공지사항을 전파하고, 회의실 이나 각종 시설들을 예약할 수 있으며
패파 입주사끼리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어 회사 홍보나 이벤트 등을 간단하게 열 수 있다.
또한 패파 내 커뮤니티로 구인/구직을 하기도 하고 서로 협력하여 시너지를 내는 업체들도 많다고 한다.
이런 부분은 초기 창업자 분들이나 소규모 사업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4) 다양한 베네핏 & 입주사 혜택
패스트파이브가 국내1위 공유오피스이다보니 여러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모빌리티/쇼핑/음식/운동/여행/숙박/업무지원/물류/이사/패키징/IT/소프트웨어 등
예비 창업자 또는 소규모로 회사를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회계/세무/법률", "IT/소프트웨어"등의 업무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입주사 혜택은 바로 VIP 택배이다. 패스트파이브에서는 CU VIP 회원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입주사들 중에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 말을 들어보면 저렴한 가격에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택배나 우편은 무인 우편/택배함에서 찾을 수 있어서 꼭 사무실에 없더라도 우편/택배를 받을 수 있다.
5) 친절한 커뮤니티 매니저
타 공유 오피스에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소형 사무실 (1~3인실) 또는 공용 공간을 이용하는 분들을 조금 무시하거나 차별받는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하지만 패파 커뮤니티 매니저님들은 달랐다.
계속 언급했지만.. 너무너무 친절하시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극 나서서 도와주신다..
그게 어떤 것이든.. 해결이 될 때 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감동받았고 든든했다.
6) 유연한 계약
일단 패스트파이브는 계약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만약 1인실을 이용하다 직원 채용을 하게 되면 공간이 없어 곤란할 텐데
패스트파이브에서는 자유롭게 사무실을 확장/축소할 수 있고 계약 기간도 1년 단위가 아닌 1개월 단위로도 가능하다.
이 점은 소규모 회사를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상당한 매리트가 있다.
7) 메인 라운지
메인라운지는 5층에 위치해있고 커뮤니티 매니저님들이 상주하고 있다.
이 곳에는 큰 쇼파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커피머신기가 있어 아메리카노/라떼 등을 마실 수 있다.
또 우유나 시리얼이 배치되어 있어 간단하게 아침을 먹을 수도 있다.
또 간단한 차와 초코바등이 배치되어 있어 출출할 때 먹을 수 있고, 그 옆에는 무인 편의점이 있어 간단한 라면이나 음료수를 구매하여 먹을
수 있다.
이 곳은 나의 사무실이 입주해있는 라운지이다.
메인 라운지 외에 각 층마다 작은 라운지가 있고, 여기에도 차나 시리얼, 우유, 커피머신기 등이 배치되어 있어 5층 메인 라운지까지 가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8) 오피스 케어
패스트파이브에는 오피스 케어팀이 상주해 있는데 도어락의 건전지 문제, 문 개폐시 소음, 전구 교체, 냉난방기 후드 열/닫기 등 오피스내에 필요한 사항이나 화장실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공용라운지 등의 문제를 패스트파이브 앱에서 1:1 문의하면 바로바로 해결해준다.
9) 타 지점 공용공간/미팅룸 이용 가능
외부 미팅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이 제도는 상당히 매력적일 것입니다.
바로 타 지점 공용공간 / 미팅룸 이용을 할 수 있는 제도다.
패스트파이브는 서울에만 약 40개가 넘는 지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 미팅 전 잠시 시간이 뜰 때 아니면 다른 지역에서 미팅할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점오피스 라는 멤버십도 있어 보다 오피스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다.
나의 전용공간 및 나만의 공간
일단 패스트파이브에는 여러 가지 멤버십이 있다.
공용 라운지만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과 프라이빗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등 여러가지로 멤버십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나는 조금 더 업무에 집중하고자 1인 프라이빗한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1인실이지만 책상 크기가 노트북과 모니터를 놓아도 공간이 남아 굉장히 넓고 공간활용도가 좋다.
그리고 다른 오피스와는 다르게 선반이 있다.
1인 전용공간에서 선반은 한줄기의 빛.. 봄날의 햇살과 같다.
아담한 사이즈의 사무실에 이렇게 공간활용이 가능하도록 선반을 배치해둔 패파 관계자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사무실 층고가 높아 답답하지않다. 공유오피스의 단점 중에 하나가 오픈되있다는 것이다.
나는 조금 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고 싶지 않은데 통창으로 되어 있다 보니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패스트파이브는 반투명 시트지를 활용하여 옆 사무실간의 프라이버시는 지킬 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어서 업무 집중도가 올라간다.
또한 입주하게 되면 작은 서랍장이 하나 있는데 은근히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다.
원래는 책상 밑에 있었지만 책상을 조금 더 넓게 쓰려고 선반을 뒤로 뺐다.
뒤로 뺏는데도 의자나 이런거에 걸림이 없어 나름대로 사무실 사이즈에 만족한다.
이 곳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다른 층에 있는 구석공간인데.. 평소 어디 짱박히는 걸 좋아하는 내가 종종 이곳에 와서 쉬곤한다.
창밖으로 분주하게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차들을 보면서 멍때리는 스팟이다..
머리가 복잡할 때 이곳에서 멍때리면서 나름 리프레시를 하고 있다.
또 다른 내가 좋아하는 스팟이다.
복잡한 서울에서 이렇게 뻥 뚫린 뷰를 볼 수 있는 곳이 흔치 않은데 패스트파이브 화장실에서는 가능하다.
그래도 화장실이라 오래 머물진 못하지만 가끔 뻥 뚫린 뷰를 보면서 답답한 마음이 가라앉곤 한다.
예비 창업자, 1인 사업가, 프리랜서 에게 강력 추천!
5년동안 공유오피스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한점과 좋은점을 비교해봤을 때 패스트파이브만큼 합리적이고 좋은 곳이 없습니다.
괜히 국내 1위 공유오피스가 아니더라고요.
특히, 소규모로 사업하시는 분들이 가장 크게 부담을 느끼는 임대료,관리비 등의 고정비용이 아주 합리적이고, 입주 시 받을 수 있는 혜택 (법률/세무/회계/IT/소프트웨어/마케팅 등) 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 편의시설 등 ! 이런 점들을 고려하시면 괜히 패스트파이브 하는게 아닙니다!
괜히 다른 공유오피스 선택했다 후회마시고 패파로 오십쇼!
이번에 계약 연장을 할 때에도 다시 한번 더 감동했다.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상황을 최대한 배려하고 맞춰주는 모습에 감동..ㅠ
앞으로 더 생생한 공유오피스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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