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야기] 중국 명절 "청명절(淸明)" - 추모와 새로운 시작의 축제

카테고리 없음|2023. 4. 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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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국의 명절 중의 하나인 "청명절(淸明)"에 대해 알아보자

 

청명은 24절기 중 하나이자 봄철에 존재하는 절기인데

매년 4월 4일에서 5일사이가 된다.

 

한자풀이로는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의 식목일과 겹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청명절을 따로 지내고 있지 않지만

북한에서는 2012년부터 공휴일로 지정하여 보내고 있다.

 

중국과 대만에서는 휴일이자 명절이다.

 

그렇다면 중국에서는 청명절에 어떤 것을 할까?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에서 성묘를 가듯이 중국에서도 성묘를 간다. 

바로 청명절에..

 

 

가족들의 조상들의 묘지를 찾아 물을 대고 물건을 바치며, 부적이나 종이 돈 등을 태우는 행사를 한다.

이것의 의미는 조상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그들의 존재를 기리는 의식이라고 한다.

또 새로운 묘비를 건립하기도 하는데 이는 조상들의 무덤이나 묘지를 꾸미는 행위로 새로운 묘비를 만들어 기존의 것과 교체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조상들에게 음식과 술을 바치는데 이는 조상들이 영원히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음식외에 꽃도 바친다고 한다.

특히 새로운 묘비를 만들거나, 무덤을 찾을 때 꽃을 바치는게 의례이며,

간혹 화려한 꽃장식이나 화환을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청명절은 주기적으로 봄에 열리는 축제이기 때문에 가

족들은 야외활동을 즐긴다고 한다.

주로 자전거타기, 등산 등의 활동으로 가족간의 관계를 돈독히 다지기도 한다.

 

또 청명절은 중국에서 매우 중요한 전통적인 축제이기 때문에 많은 지역에서 지역 행사를 많이 개최한다.

민속놀이, 연극 등 문화적 행사를 개최하여 외국인들에게도 꽤 인기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한국과 중국은 참 비슷하다고 느낀다.

보통 중국은 제사를 안지낸다고 알고 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조상을 기리는 모습이

동아시아나라들은 참 비슷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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